종료
이동엽 개인전 'The Uncanny Organism'
2012년 11월 23일 – 2012년 12월 4일 · 수호갤러리

이동엽 개인전 ‘The Uncanny Organism’
uncanny의 사전적 의미는 ’엄청난, 무시무시해서 기분 나쁜, 괴기한, 신비스러운’의 의미인데, 프로이드(Sigmund Freud)는 그의 논고에서 공포에 관계되고 공포를 유발하는 무서운 ’uncanny’한 특수느낌의 성질을 연구하였다.
복잡한 생물학적 유기체로서 인체는 수많은 세포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세포는 살아있는 조직을 만들어 내기 위해 서로 유사한 세포들과 결합한다. 이러한 조직들은 더 복잡한 기관들을 형성하기 위해 또다시 서로 결합을 하고, 각각의 기관들은 완전한 인체를 구성하기 위해 다른 기관들과 결합을 하게 된다.
회화 작업에서 보여지는 형상은 거리를 두고 보면 인체의 모습을 가지고 있으나 돌연변이거나 변종, 상식적으로 존재 불가능하고 그 기능을 상실한 유기체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대상의 속성을 벗어 던진 추상의 모습은 관객의 실재론적 사고와의 이해 관계를 통해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현실의 모습을 찾기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이다.
- 이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