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황다연 개인전
2024년 12월 3일 – 2024년 12월 16일 · 수호갤러리

전시명 Into the Pantopia
Artist statement
현대사회의 특성은 액체에 비유할 수 있다고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은 말한다. 고정된 형태 없이 어디로든 흐르고 가볍게 넘나들며, 경계를 무화하는 것, 그래서 개념적으로는 유동성, 유연성, 탄력성을 논할 수 있는 것으로써 액체의 시대, 즉 리퀴드 모더니티(Liquid modernity)는 우리의 지금, 여기이다. 현대사회는 빠르게 상품을 폐기하고 구입할수록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사람이라는 상징자본을 얻는다. 우리는 자유를 얻었지만 개인은 영원히 충족되지 않는 욕구를 유지하고 갈망한다. 작가의 파라다이스는 이러한 갈망 속에서 만들어 졌고, 파라다이스의 허구를 이야기함으로써, 현대사회의 단면을 파라다이스라는 세계로 그려낸다.
파라다이스는 사람의 흔적들로만 채워진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그날의 날씨, 시간, 바람, 향기까지 기억한다. 낙원은 실제 존재하는 공간이며, 작가의 개인적인 기억과 상상을 더해 현실 공간 속으로 이상적인 자연을 가져온다. 작가가 머무는 곳이 작업의 소재이며, 자연의 고유색을 반영하여 파라다이스를 그린다.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았던 곳, 어딘지 모르지만 익숙한 장소들이 낙원처럼 느껴지며, 평범한 장소에서 판토피아(Pantopia)를 꿈꾸길 원한다. (황다연 작가노트 中)
황다연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주로 현대사회를 반영하는 파라다이스를 주제로 현대인에게 대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평온함으로 마음의 휴식과 위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갈망과 자연의 무한함을 통한 감동, 안정감을 작품에 반영하기 위해 색(Colour), 선(Line), 구도(Composition)의 질서를 감각적이면서도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 파라다이스는 초월적인 세상보다는 관람자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지친 삶과 일상이 반영된 휴식과 같은 자신만의 세계이며, 자연이라는 소재를 통해 편안함과 위로의 마음을 공감하게 합니다. 수호갤러리 황다연 작가 개인전 <Into the Pantopia>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전시작가 — 황다연
- 전시기간 — 2024년 12월 03일(화) ~ 12월 16일(월)
- 전시장소 — 분당구 정자일로 121 더샵스타파크 G동 24호 수호갤러리
- 관람시간 — 월-금 10:00~18:00, 토 예약제(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 문의 — 031-713-0287